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플루엔자(독감)의 특징, 발병요소, 진단과 치료, 예방접종

by 치치언니 2024. 10. 8.

약 100,000배 확대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투과전자현미경(TEM) 사진

 

인플루엔자,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매년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한국에서도 독감 유행은 특히 겨울철에 큰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됩니다. 독감은 경미한 증상부터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의 보건 지침에 따라 인플루엔자의 특징, 원인, 진단과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루엔자(독감)의 특징과 원인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이 바이러스는 주로 코, , 때로는 폐를 감염시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A, B, C형 세 가지가 있으며, 계절성 독감 유행은 주로 A형과 B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C형 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경미한 감염을 일으킵니다. 이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여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 말을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퍼집니다. 또한,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체를 만진 후 얼굴을 만지는 행동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계절성 독감은 주로 늦가을에서 이른 봄 사이에 발생하며, 12월과 1월에 그 유행이 절정에 이릅니다. 한국의 대도시 인구 밀집 지역과 추운 겨울철 건조한 날씨는 바이러스의 생존을 촉진해 이 시기에 독감 전파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학교나 군대와 같은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습니다. 독감의 주요 특징으로는 고열, 근육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코막힘 등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2주 내에 회복하지만, 노인, 어린아이, 임산부,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더 큽니다.

진단과 치료

인플루엔자 진단은 주로 증상을 기반으로 한 임상 평가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실험실 검사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진단 도구는 '신속 인플루엔자 진단 테스트(RIDT)', 10~15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테스트는 감염 초기나 말기에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바이러스 유전 물질을 검출하는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과 같은 정밀 검사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인플루엔자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건강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식, 수분 섭취, 해열 및 진통제와 같은 일반 의약품으로 관리됩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에게는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Tamiflu)'가 처방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병의 경과를 단축시키고 증상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NHIS)'을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어, 취약계층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국의 병원과 클리닉은 독감 유행 기간 동안 증가하는 환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그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독감 백신은 주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접종 가능하며,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부는 특히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매년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생후 6개월에서 12세 이하의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 하기 때문에, 매년 백신은 가장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맞게 업데이트됩니다. 한국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KDCA)은 고위험군에게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는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독감의 전체 발생률과 심각성을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서는 예방접종률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노인 인구의 80% 이상이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독감 관련 입원을 예방해 의료 시스템에 가해지는 경제적 부담도 줄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나 효과에 대한 오해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을 주저합니다. 독감 백신은 사멸된 또는 약화된 바이러스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백신 자체로 인해 독감에 걸릴 수는 없습니다. 백신의 부작용은 주로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미열과 같은 경미한 증상이 대부분이며, 이러한 증상은 백신이 제공하는 보호 효과에 비하면 매우 미미합니다. 독감은 특히 겨울철 전파가 가장 활발한 시기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특성과 전파 방법, 그리고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은 독감의 영향을 관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인플루엔자에 대한 질병 부담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정보를 잘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자신과 공동체를 계절성 독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개인위생 습관을 실천하고, 적절한 시기에 의료 서비스를 받고,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독감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