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예방접종, 증상, 검사, 총정리

 

백일해란 무엇인가요?

얼마 전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가 나왔는데요. 이번에 발생한 백일해 첫 사망자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이며,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지난달 31일 의료기관을 찾아 백일해 양성을 확인해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증상 악화로 지난 4일 사망했다고 합니다. 백일해(Whooping Cough)는 호흡기를 감염시키는 질병으로,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예전보다 발생률은 줄었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요. 백일해는 특유의 발작적인 기침 소리 때문에 이름 붙여졌는데요, 발병 초기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백일해의 주요 증상, 예방접종, 백일해 검사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며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1. 백일해의 증상과 원인

 

백일 해의 원인은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라는 세균입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해요.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이 나타나고, 낮은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가장 전염력이 강해요.(1~2주 : 카타르기)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이에요. 짧은 기침이 반복되며, 기침 후에는 숨을 들이쉴 때 '훕' 소리가 나요. 기침 후에 구토를 하거나, 무호흡, 얼굴이 파래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기침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이 단계에서는 기침이 매우 심해지고, 특히 어린아이는 기침 중에 힘들어할 수 있어요.(4주 이상 : 경해기) 침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줄어들어요. 전반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기침이 줄어들고, 대부분의 증상이 사라져요. (2~3주 : 회복기)

백일해는 전염성이 아주 강한 질환이에요.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세균이 공기 중에 퍼져 다른 사람에게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백일해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

 

2. 예방접종 시기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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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예방접종은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한꺼번에 예방해 주는 백신인데요, 영유아 시기에 여러 차례 맞아야 해요.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에는 면역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11~12세나 성인기에 추가로 Tdap 백신을 맞는 것이 좋아요. 예방접종은 대부분 안전하지만, 드물게 주사 부위가 아프거나 발열 같은 가벼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부작용보다 백일해 예방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권장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	접종시기	기타사항
영유아	기초접종 - 생후 2/4/6개월 추가접종 - (*15~18개월/만4-6세)	(*추가접종)
임산부	임신 27주~36주 사이	이 때 접종시 태아까지 보호가능
청소년/성인	11~12세에 1회 접종 후 10년마다 1회권장

 

 

3. 백일해 검사

 

백일해 검사에는 세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요. 검사 과정은 간단해요. 주로 코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경우에 따라 혈액 샘플이 필요할 수 있어요. 검사 결과는 일반적으로 며칠에서 몇 주 이내에 나오며, PCR 검사는 상대적으로 빠른 결과를 제공해요. 검사 비용은 평균 2~5만원으로 의료기관마다 상이하답니다. 백일해 검사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매우 중요해요.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답니다.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

 

✅ PCR 검사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는 백일해의 유전자를 찾아내는 방법이에요. 이 검사는 감염 초기에도 높은 민감도를 보여주고, 항생제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그래서 조기 진단에 매우 유용하답니다.

✅ 배양 검사 (Culture)
배양 검사는 코에서 채취한 샘플을 배양하여 백일해 세균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에요. 이 방법은 특이도가 100%로 매우 높지만, 민감도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특히 항생제를 사용한 경우나 감염이 오래된 경우에는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혈청 검사 (Serology)
혈청 검사는 혈액 샘플을 통해 백일해에 대한 항체의 존재를 확인하는 방법이에요. 이 검사는 백일해에 대한 면역 상태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며, 특정 항체 수치를 비교하여 진단할 수 있어요. 

 

4. 백일해의 치료

 

백일해에 감염되었더라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주로 항생제를 처방받아 치료하는데요, 에리스로마이신이나 아지트로마이신 같은 약물이 효과적이에요.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어린아이가 감염되었다면 병원에서 더 정밀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호흡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산소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환자 주변 사람들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필요시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